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해 알아보기
태영건설은 얼마 전인 2023년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이는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모르시는 분들에게 간략하게 설명해 볼게요.
워크아웃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서 계약불이행이 발생하였을 경우 부도나 도산을 막기 위해 채무자와 채권자가 협상을 통해서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행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태영건설
1. 태영건설 왜 워크아웃을 했나?
태영건설이 직접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과 자체 시행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29곳의 대출액은 4조 5800억 원가량입니다. 회사가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2조 6711억 원)보다 약 1.7배 많은 수준인 거죠.
사업에 대한 과도한 투자를 단행한 것도 무리였다고 봅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분양률의 저조한 현상 사업이 부실화되거나 지연되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워크아웃을 했다고 보입니다.
2.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기대해 볼 점은?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우선은 PF 사업에 대한 자금 회수와 부실 사업의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한, 태영건설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신사업을 발굴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식으로 보자면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한가에서 매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반등의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미치는 영향
태영건설은 덩치로는 10위권 밖이지만,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파산 도미노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달 2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고 합니다. 정부가 개입해야 되는 이유는 건설업과 금융권에 위기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태영건설이 돈을 제때에 지급하지 않는다면 581개의 회사가 유동성의 위기 또는 파산하게 된다면 다른 시공사들도 공사를 못하게 돼서 건설업계에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쪽에서는 반대하는 곳도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를 생각해서 정부가 힘을 써야 될 때는 써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 헤쳐나간다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타격이 없을 거지만 힘들 수도 있겠죠 결국은 경제가 다시 살아나려면 부동산경기 쪽도 다시 호황이 와야 된다고 생각하네요.